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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neko club muzik
본 코너는 팝 컬럼리스트 jazzneko와 함께 합니다.


11 Jun, 2010

[레벨:30]clubkorea 조회 수 431 추천 수 0

프리템포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자.

지금까지 프리템포에 대해서 꽤나 많은 글을 써온 본인이지만, 이번에는 앨범이 아닌 하나의 곡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갈까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많은 분들에게 있어 생소하게 느껴지는 음악인 중에 한 명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짧막하게 그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일본 센다이 출신의 한자와 다케시라는 걸출한 디제이가 혼자서 이끌고 있는 유닛으로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과 함께 자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음과 동시에 국내에도 발빠르게 유입되서 그 누구보다 큰 지명도를 가지고 있기도 한 일본의 시부야케이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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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추구하는 음악이란 짧게 정의 내린다면 기계음이면서도 귀에 쉽게 들어오는 하우스 템포를 사용하면서 누구나가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세련되고 단아한 멜로디의 정서를 보여준다는데 있다. 이러한 부분은 일본 고유의 정서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한국과 가장 근접한 나라이기도 하며, 오래전부터 잠재되어 있던 친밀감 있는 사운드를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조금 지난 이야기로 빅뱅의 표절 시비로도 많은 대중들이 그의 이름과 음악들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그의 많은 음악들에 대해서 깊이 파고드는 리스너들은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비록 그의 이름과 음악으로 대중들의 앞에 나서서 알린 것 보다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다른 이슈들과 결부되어 많은 이들이 알게되어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가끔은 고정적으로 듣던 음악에서 벗어나 프리템포가 추구하는 조금은 색다른 음악에 몸과 귀를 맡겨보는 것도 음악을 듣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의 두번째 미니 앨범 Oriental Quaint.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Immaterial White는 2005년 1월에 발매된 미니 앨범 Oriental Quaint에 수록되어 있던 곡으로 80년대의 뉴웨이브 음악을 연상 시키는 사운드가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테크노 하우스로 봐도 무난할 듯)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발표된 프리템포의 음악에서 이러한 구조의 사운드를 듣기란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대부분의 곡들에 있어 단아한 정서가 깃들어져 있는 현대적 세련미를 보여준 반면에 이 곡은 꽤나 복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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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듣기 편한 그의 곡을 듣고 대부분의 음악이 비슷하다는 식으로 거론하는 분들도 꽤나 있지만, 발표된 초기 앨범과 미니 앨범의 경우는 하우스에 중점을 두기보단 소위 라운지라고 하는 음악들부터 전형적인 기계적 사운드가 축을 이루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이 곡 또한 발표한 수많은 음악 중에서 쉽게 들어볼 수 없는 사운드를 채용하고 있기에 특별함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앨범에 대한 글이 아니기에 기회가 된다면 그의 초창기 앨범을 차근차근 들어보시면서 해답을 찾아보시기들 바라고 앨범에 대해서 짧막하게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이 앨범은  전작들과는 사뭇 다르게 좀 더 편안하고 부드러워진 기계음들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음악의 구조에 있어서는 하우스가 주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이 앨범은 이후 그의 음악을 이어가는데 있어서 디딤돌 역활을 하고 있기도 하다. 아마도 이 시점이 프리템포계의 음악이라는 형상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이어지는 싱글  HARMONY나 2집인 Sounds에서도 명확하게 들어나고 있기도 하다. (리믹스 앨범은 제외) 아무튼 개인적인 견해로 정규앨범은 아닐지라도 이 미니앨범은 그가 발표한 앨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적 감각을 선사하고 있으며,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기계적 사운드로 이루어져 있는 최고의 음반으로 꼽고싶다.

아!!! 이건 리뷰의 이야기와는 별개지만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들어보면서 비슷한 성향의 음악을 알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Immaterial White CF 음악으로 삽입.

솔직히 말하면 이 앨범에는 워낙 좋은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지라 지금의 이 곡은 초반에 건성으로 들어 넘겼던게 사실이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잊고 지내게 된 곡 중에 하나이기도 하며, 이러한 곡을 새롭게 인식시키도록 한 계기는 바로 티비에서 흘러나오던 씨에프였다. 예전에 티비를 보거나 극장에 가보면 자주 등장하기도 했는데, 음악의 첫부분만 듣더라도 어떤 씨에프인지 여러분들은 바로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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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회사의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서 쓰는 글은 아니기에 일정 부분은 생략하기로 하겠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연희가 광고의 히로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영화 드라마 백만장자의 첫사랑, 어느 멋진날, 엠 등을 비롯해서 각종 씨에프에 등장하여 현재 큰 촉망을 받고 있는 신예 여배우이다. 88년 태생이라고는 하지만,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보다는 성숙함이 엿보이는 아름다운 어엿한 숙녀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이유는 아마도 당시 긴머리에서 짧은 레이어드 보브컷으로 바뀌면서 조금은 다른 이미지를 형성한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서더라도 풍겨지는 그녀만의 매력이란 한마디로 타고난 출중한 외모가 한몫해주고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러한 그녀가 S사 디지털카메라 모델로 전격 발탁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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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사의 디지털카메라 씨에프에 조인성과 출연하면서 소녀의 청순함을 보여줬다면, S사의 씨에프에서는 한층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표현하자면 과히 매혹적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한데, 역시나 길었던 머리에서 짧아진 단발로의 변신 또한 한몫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모던함이 넘치는 배경 그리고 앞서서 말한 프리템포의 음악은 어느하나 빠질 것 없이 제대로 어우러져 그녀의 美(미)를 뒷받쳐주고 있는 듯 하다. 디지털카메라의 광고라고는 하지만 본인의 경우는 제품보다는 이연희라는 배우의 매력에 홀딱 빠지게 되었을 정도였으니 오죽했을까? (글을 쓰고 보니 회사 측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悲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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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광고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한 여파를 가지고 왔을 것으로 사려되며, 더불어 프리템포의 이 곡 또한 보다 많은 대중들이 즐기는 리퀘스트 곡이 되지 않을까라고 살짝 예상을 해보게 된다. 복고와 현대의 미. 즉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제대로 어우러진 음악과 광고라고 정의내리면서 조금은 길어진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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